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종합] ‘서진이네’ 이서진, 매출 부진에 걱정→‘입소문’ 평일 만석에 당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서진이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입소문을 탄 ‘서진이네’가 정신 없이 움직였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뷔가 심기일전 영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진이네’는 주말에 많았던 손님을 대비해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놨지만 손님은 전날처럼 오지 않았다. 당황한 이서진은 빠르게 영업을 종료했고, 미리 만들어놓은 치킨, 떡볶이 등 음식들을 포장했다. 집에 돌아온 박서준은 치킨에 밥을 찾았던 손님들을 떠올리며 ‘치밥’에 도전했다.

나영석PD는 “내가 볼 때는 지금부터는 메뉴 추가도 메뉴 추가지만 경영적 결단. 이 평일을 어떻게 버틸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어제 안 쉬었어야 하는 것 같아. 어제 탄력을 받아서 갔어야했는데”라며 믿을 수 없는 결론을 도출해 직원들을 당황케 했다.

이날의 매출은 4,700페소. 최우식은 “4700이요?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데요”라며 웃었다. 박서준은 “오늘 형 목표가 7,500이었다”며 폭소했다.

이서진은 “어제 쉰 게 큰 실수인 거 같다 이거야”라고 말했다. 나PD는 “만 페소를 찍으면서 고생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쉰 거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다시 끌어올려야해”라고 말했다.

뷔는 진심인 이서진에 “형님 죄송한데 이거 예능 아니예요? 저 예능 찍으러 왔는데”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형 확실히 과몰입이다”며 웃었다.

이서진은 최우식과 뷔가 쇼핑 중이라는 사실을 들었고, 옷 쇼핑 사태로 직원평가를 했다. 이서진은 “유미는 상무 이사에서 더 이상은 못 올라갈 것 같다. 더 이상의 승진은 힘들다. 그냥 상무 이사에서 정년퇴직 해야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점으로 “세심함? 창의적인 마인드? 근데 딴생각이 너무 많다. 애사심이 없다. 7.5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서준에 대해 “박 부장은 앞으로 이제 또 이어갈 애다. ‘서진이네’ 다음엔 ‘서준이네’다. 요리도 잘하고 동생들한테도 잘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라며 9.5점을 주며 후계자로 인정했다.

다음으로 최우식의 장점으로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이 있고 순발력이 있다. 사람을 상대하기 좋은 성격이다”며 단점으로 “많다. 계속 어디 숨어있으려고 하고 딴청 피우고 무조건 내 눈앞에 있어야 한다”며 불신했다. 최우식에 6.5~7점으로 평가했다.

마지막 인턴 뷔의 장점으로 “묵묵하게 하여튼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마인드가 있다. 성실하다”며 단점으로 “느려터졌다. 답답해”라며 7점을 부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픈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손님이 등장했다. 남자 손님은 주문을 받는 최우식을 보고는 “저 젊은 남자는 거기 나온 배우랑 닮았다. 우리 멕시코 시티에서 봤던 영화”라고 말했다. 이에 여자 손님은 “응 이해했어. 그러네 닮았다. 근데 진짜 그가 아니겠지”라고 예상했다.

남자 손님은 “그럼 어디 영화에 출연했는지가 궁금해”라며 “근데 그는 가족의 젊은 청년을 닮았다”고 ‘기생충’을 언급했다. 이에 여자 손님은 “닮았다. 근데 이 사람이 더 잘생겼다”고 실물에 감탄했다. 남자 역시 “맞다. 어쩌면 잘생기지 않게 한 것일 수도 있다. 영화에선 가족 간의 격차를 보여주려고 했으니까”라고 분석했다.

이서진은 순항 중인 영업에 미소지으며 여유를 보였다. 뷔는 박서준에 “서진이 형님 입꼬리 50% 올라갔다”고 웃기도. ‘서진이네’ 중간매출은 3,100페소가 나왔다. 점심을 먹던 이서진은 직원들에 저녁 외식을 제안하기도.

브레이크 타임에 ‘서진이네’ 소문을 듣고 찾아와 예약까지 하는 손님을 시작으로 손님들이 계속해서 몰려왔고, 단일 테이블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6명 사상 최대 단체손님에 테이블 구조까지 변경하며 손님을 맞이했다.

오픈 1시간 만에 자리가 부족하게 됐고, 이른 웨이팅, 주문 폭주, 재료 부족 상황에 이서진도 당황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