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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정수, 故김주혁 떠난 후 "공황장애·약 없인 4일 밤새도 못 자"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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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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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가 고인이 된 친구 배우 김주혁의 죽음으로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조연우와 한정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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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정수는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를 털어놨다. 그는 "영화보다가 공황장애로 뛰쳐나왔다"며 "수면장애도 왔다.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잔다. 3-4일을 밤을 새도 잠을 못 잤다. 일상이 잘 안됐다. 공황이 오면 약부터 찾는다. 약 한 두알 가지고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한정수는 그 이유에 대해 고인이 된 김주혁을 떠올렸다. 그는 "김주혁이 제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사고가 나서 떠나고 그 계기로 터지지 않았나 싶다"며 "그 친구가 갔을 때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외상후 애도 증후군이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죽음은 트라우마 외상이 맞다"며 "애도의 과정을 충분히 겪지 못한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까운 사람이 떠나는 건 엄청난 상실이다. 첫 번째로 부정하고 싶고, 모든 감각을 차단한다. 두 번째 단계는 고인이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 때 절망감과 우울이 온다. 세 번째로는 일상 회복이 있다. 여전히 그립지만 떠난 사람 몫까지 잘 살아야지 하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한정수는 김주혁을 향해 속마음을 털어놨고 "제 마음을 꺼내 놓으니 마음이 좀 편안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다 울었니? 이제 네 인생을 살자"고 조언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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