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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료에서 적으로...황인범vs하메스, 중원 선발 대격돌 [한국-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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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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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올림피아코스 중원을 책임지는 두 명의 핵심 미드필더가 적으로 격돌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정우영과 이재성, 황인범이 지키고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

콜롬비아는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를 비롯해 욘 루추미, 카를로스 쿠에스타, 다니엘 무뇨스, 요한 모히카가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엔 케빈 카스타뇨,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테우스 유리베,호르헤 카라스칼이 나서고 최전방에 디에고 바로예스, 하파엘 보레가 출격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부터 예고된 치열한 중원 싸움에 나설 양 팀의 면면이 공개됐다. 특히 올림피아코스 중원 듀오 황인범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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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지난 2019년 맞대결에선 각각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격돌한 바 있다. 당시엔 한국이 손흥민과 이재성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두 선수가 만난 건 이번 2022/23시즌이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루빈 카잔(러시아) 소속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돼 임시 FA 자격으로 FC서울에 임대 이적했다.

2022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맞고 2022시즌 잔여기간까지 계약을 연장했던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의 러브콜을 받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하메스는 그 이후, 9월에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거쳐 2020년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이후 1년 만에 알 라얀(카타르)으로 이적했다가 다시 올림피아코스로 적을 옮겼다.

두 선수는 올림피아코스 중원의 핵심 선수로 이번 시즌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4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하메스는 17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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