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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IN-POINT] '팔카오는 없지만'...김민재가 막아야 할 프랑크푸르트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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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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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라다멜 팔카오는 선발에서 빠졌지만 라파엘 보레라는 위협적인 공격수가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비해 달라진 점은 없었다. 조규성, 손흥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김승규가 선발로 출격했다.

콜롬비아는 바르가스, 모히카, 루쿠미, 쿠에스타, 무뇨즈, 카스타뇨, 카라스칼, 하메스, 유리베, 보레, 바로예스를 선발로 썼다. 팔카오, 팔라시오스, 마차도, 다빈손 산체스 등은 벤치 명단에 위치했다.

카타르 멤버들을 거의 그대로 데려온 클린스만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웠고 손흥민, 이재성, 김민재 등 주축들을 그대로 넣었다. 조규성을 최전방에 쓰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2선에 배치한 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다.

콜롬비아는 팔카오(라요 바예카노), 다빈손 산체스(토트넘)를 벤치에 둔 채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그럼에도 핵심 하메스(올림피아코스)가 있고 유럽을 누비는 유리베(포르투), 모히카(비야레알), 루쿠미(볼로냐), 쿠에스타(헹크) 등이 선발 명단에 자리했다. 이름값이 다소 떨어져 보여도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보레가 최전방에 나섰다. 팔카오 대신 최전방을 책임지게 된 보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다. 침투가 장점이다. 빠른 속력으로 공간을 빠져나가는데 매우 능하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일조했다. 올 시즌엔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지만 기량이 워낙 좋은 선수라 위협 대상이다.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두반 자파타, 루이스 무리엘(이상 아탈란타) 등 기존 공격진들이 부상 등을 이유로 많이 빠진 상태다. 이 기회에 보레는 로렌스 감독 아래에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 한국전 선발로 나서 더 동기부여가 가득할 보레다.

발이 빠른 보레와 김민재가 격돌하는 장면을 많이 볼 것이다. 김민재는 피지컬도 대단하지만 속도도 빠르고 위치 선정, 상대 공격수 제어도 압도적으로 좋다. 전개를 담당하는 하메스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레를 통제하는 것도 관건이므로 김민재 활약이 절실한 클린스만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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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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