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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OINT] 선발 예상됐던 이강인의 벤치 출발...황태자는 아직 누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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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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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울산)] 선발로 예상됐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비해 달라진 점은 없었다. 조규성, 손흥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김승규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강인은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 계속해서 이강인의 이름을 꾸준히 언급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이강인은 정말 재능이 넘친다.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한다. 어느 클럽에 있든, 이강인과 같이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강인이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렇게 발전하면 대표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강인을 중용할 것처럼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강인 대신 선발로 선택을 받은 건 작은 정우영이었다. 정우영과 김태환 제외하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축으로 나섰던 선수들이다. 전체적인 변화가 거의 없다.

현재로서는 어떤 선수가 앞으로 팀 클린스만에서 중책을 맡을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어차피 3월 A매치에 소집된 선수 명단은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많이 개입되지 않았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하고, 월드컵 명단 선수들의 기량을 먼저 파악하는 자리다.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훔치기 위한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강인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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