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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계속되는 오타니 열풍…ESPN 랭킹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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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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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다, 히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를 향한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랭킹에서도 당당히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2023 MLB’ 개막을 앞두고 기자, 분석가 등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100위까지의 선수 랭킹을 매겼다. 오타니가 1위로 꼽혔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빅리그에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얼마 전 막 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투수, 타자로 모두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오타니의 몫이었다.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만큼 존재감은 더 커졌다. ESPN은 오타니에 대해 “리그를 지배하는 선발 투수 중 1명이자 가장 두려운 타자다. 나아가 발 빠른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것은 WBC에서 더욱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2위는 마이크 트라웃(32·LA에인절스)이 차지했다. 현역 최고의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PN은 “오타니에 도전할 단 한 명의 선수를 꼽는다면 건강한 트라웃”이라면서 “건강하다면 타격 주요 지표서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6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는 3위에 랭크됐다.

아쉽게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순위권에 없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뿐 아니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100위 안에 뽑히지 못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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