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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퇴근길이슈] 유난희 사과·송민호 대체복무·아가동산·하이브 주식처분·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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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유난희, 홈쇼핑 고인 모독 발언 사과 "사랑한 후배, 그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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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사진=유난희 SNS]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가 홈쇼핑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던 도중 고인 모독 발언을 했습니다. 유난희는 "사랑한 후배"라며 해명했지만 싸늘한 시선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유난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유난희는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다"라며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난희는 "저로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면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유난희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상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고, 이를 시청하던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다.

◆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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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7일 솔로 정규 3집 'TO INFINI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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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송민호는 24일 팬클럽 이너서클을 향해 군 입대 소식을 전한 뒤 마지막 인사를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송민호는 "잠시 동안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남긴다"며 "가족이자 형제인 승윤이, 진우 형, 승훈이 형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루 하루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여러분의 삶에 어떤 좋은 영향을 더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더 깊은 사랑 드릴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송민호는 이승훈과 김진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습니다. 이승훈과 김진우는 복무를 마치고 위너로 복귀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 아가동산 "김기순, 이미 살인혐의 무죄" VS MBC "왜곡된 윤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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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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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가처분 첫 심문에서 다큐 공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첫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아가동산 측은 김기순이 이미 무죄 판결이 확정된 상황에서 '나는 신이다'를 통해 살인 혐의가 유죄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며 "김기순의 무죄 확정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와서 이 사건을 다루려면 판결을 뒤집을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만, '나는 신이다'는 몇몇 사람들의 새로운 진술로만 내용이 구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MBC와 조성현 PD 측 대리인은 "해당 판결이 잘못 됐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용인하고 부모가 딸에 대한 집단 폭행 지시를 이행하고 월급 없이 노동하고 권리를 찾지 않는 게 아가동산에서 일어났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보편적 윤리가 종교라는 미명 하에 어떻게 왜곡되는지 고발하고 싶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나는 신이다'를 둘러싼 권리 관계 파악 서류를 요청했고, 아가동산 측에는 방송 내용에 대한 허위 증거를 제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4월 7일까지 추가 제출을 받고 방송 중단 여부를 결정합ㄴ니다.

앞서 아가동산과 김기순 측은 지난 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와 MBC, 조성현 PD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하지만 21일 '아가동산' 측은 넷플릭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습니다.

◆ 하이브, SM 주식 전량 카카오 공개매수…성공시 1100억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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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POP의 미래' 관훈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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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처분합니다. 하이브는 공개매수 참여로 약 1천100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둘 전망입니다.

24일 하이브는 SM 주식 375만7천237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처분금액은 총 5천635억8천555만 원입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발행회사(SM)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가지고 있던 SM 주식 352만 3천420주를 주당 12만원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하이브가 이를 카카오 공개매수가에 처분하게 되면 약 1천127억원의 이익을 볼 전망입니다.

하지만 공개매수 참여 물량이 카카오의 목표치인 35%를 넘게 되면 안분비례로 매수하기 때문에 하이브가 SM 지분 전량을 처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서준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팀 방출…"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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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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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투수 서준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23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배포) 등 혐의로 서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인 피해자 A씨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해 신체 특정 부위를 찍은 사진을 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서준원은 스포츠조선에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처음 알았다"며 "만난 적이 없어서 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익명 채팅으로만 이야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서준원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단에서 방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입장문을 통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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