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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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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둔 미군 부대에 '이란제 드론' 공격…장병 등 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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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 드론 시리아 주둔 미군부대 공격…美 보복공격 응수

아시아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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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이란제 자폭 드론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를 공격해 부대 계약업자 1명이 숨지고 장병 등 6명이 부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하카사에서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 기지 유지관리 시설물이 자폭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으로 부대 계약업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계약업자 1명과 장병 5명이 부상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공격을 감행한 드론이 이란제인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보복 공격으로 응수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시리아 동부에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산하 시리아 무장조직이 사용하는 시설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보복 공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휘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확장가능한 선택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공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2015년부터 시리아에 주둔하며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과 함께 이슬람국가(IS) 잔당 퇴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9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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