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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백악관, '테라·루나' 집중조명…"암호화폐에 사기성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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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대통령 경제보고서' 분석…권도형 사법처리 영향 주목

암호화폐 관련 '사기' 표현 9차례…"2030, 사기에 더 취약"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최근 미국 백악관이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초래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집중 조명하며 암호화폐의 사기성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대표가 23일(현지시간) 기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이같은 시각이 향후 권 대표의 사법처리 절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지난 20일 하원에 제출한 연례 '대통령 경제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권 대표가 고안한 테라USD(UST)와 이에 알고리즘으로 연결된 자매 코인 루나 사례를 소개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