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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양군,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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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양양)(lovecony@nate.com)]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신농업 성장동력으로 원예작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양군은 신품종 딸기 주산단지화와 브랜드 강화를 통한 고소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신품종 딸기 재배 20ha, 딸기묘 생산 10ha를 육성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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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신농업 성장동력으로 원예작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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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육성되는 신품종 딸기는 화이트펄(흰딸기), 샤이투(분홍딸기), 옐로우글램(노랑딸기)으로 3가지 품종이다. 

기존의 교배육종에 의한 품종들과 달리 생명공학적 방법(배배양, 배수체육종)을 이용하여 야생딸기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가미된 색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증시험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기존 빨간 딸기에 비해 색깔의 차별성이 있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향이 좋아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다. 따라서 신품종 딸기를 확대 보급할 경우 빨간 딸기보다 높은 소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육종가, 재배농가가 합심하여 추진하며, 올해는 신품종 딸기 육묘장 설치(1개소)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 사업,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은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소득분야)과 연계하여 3개 마을에 마을당 약 3억원의 사업비(자부담 별도)가 지원되어 스마트팜 및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등 총 0.6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품종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번지 일원에 1000㎡로 조성되어 연간 신품종 딸기묘 45000주를 생산하여 농가 보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신품종 딸기 재배 및 딸기묘 생산 확대를 통하여 2027년에는 신품종 딸기의 주산지로 발돋움 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육종농가와 손잡고 양양에서만 독점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딸기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들에 딸기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여 딸기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딸기 고설베드 재배사업과 유형별 스마트팜 사업을 통하여 연동형 비닐하우스 1120㎡를 지원했고, 지난해 9월 중순에 ‘설향’ 딸기를 식재하여 3개월만인 12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양양)(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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