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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 콜롬비아와 맞대결…클린스만 감독, 韓 데뷔전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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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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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크다. 한국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좋은 첫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8일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K리그를 관전하며 선수 파악에 나섰다. 다만 아직 선수들을 모두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던 만큼, 이번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소집된 가운데, 이들이 카타르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나의 큰 역할이고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축구는 월드컵이 끝나고 변화가 온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무넹 그 과정을 잘 만들어야 한다"면서 "과정 속에서 선수들이 코치들과 같은 생각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지금은 이르지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상대할 콜롬비아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의 강팀이다. FIFA 랭킹만 따지면 한국(25위)보다 8계단이나 위에 있다.

하지만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통산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우위에 있다. 만원 관중의 응원도 클린스만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손흥민이 이번 콜롬비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월드컵 후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티켓이 매진됐다는 것은 그만큼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24일 콜롬비아전을 치른 뒤, 오는 28일 우루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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