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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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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조연 성우진 공개…“이 안에 ‘타키’ 목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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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스즈메의 문단속’ 성우진. ‘세리자와 토모야’ 역의 카미키 류노스케(위)와 ‘이와토 타마키’ 역의 후카츠 에리(아래).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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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에 숨결을 불어넣은 조연 성우진이 공개됐다.

24일 배급사 쇼박스는 ‘스즈메의 문단속’ 일본 성우진을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소타의 절친인 ‘세리자와 토모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는 카미키 류노스케로, 그는 국내 3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너의 이름은.’ 주인공 ‘타키’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썸머 워즈’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활약해온 카미키 류노스케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행동과 말은 거칠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세리자와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했다.

스즈메의 하나뿐인 가족인 이모 ‘이와토 타마키’ 역은 후카츠 에리가 맡았다. 일본의 국민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후카츠 에리는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영화 ‘악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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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토 츠바메’ 역의 하나자와 카나(위)와 ‘다이진’ 역의 야마네 안(아래).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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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츠 에리는 특히 극 중 사투리를 쓰는 타마키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사투리 지도사와 더빙 내내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일본은 같은 현 안에서도 위쪽 마을과 아래쪽 마을의 억양 차이가 있어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구사하고자 노력했다고.

스즈메의 엄마 ’이와토 츠바메’ 역을 맡은 하나자와 카나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극장판 주술회전 0’을 비롯해 ‘사이코패스’, ‘5등분의 신부’, ‘귀멸의 칼날’ 등에서 열연한 베테랑 성우다. 특히 ‘언어의 정원’부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은 실제 초등학생인 야마네 안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다이진의 귀여움을 표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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