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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범현대가' 노현정 남편 건설회사 법정관리 신청…썬앤빌·헤리엇 브랜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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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 업체 '에이치엔아이엔씨' 자금난에 법인회생 신청

뉴스1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사장. 2023.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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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황두현 기자 =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정대선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 회생을 신청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 포괄적 금지명령, 보전처분 신청서를 검토한 뒤 받아들일지 검토한다. 통상 1주일가량 걸린다. 올해 들어 자금난이 심화해 법인 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보전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임금, 조세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 업체다. 지난 2021년 기준 연 매출은 283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6억원 수준이다. 당초 사명은 현대 BS&C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서 패소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당초 건설업뿐만 아니라 IT 서비스 사업도 함께 해왔으나, IT 부문은 지난해 12월 HNiX로 물적분할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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