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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민호 조용한 입소..오늘부터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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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꺼지면 삶 비극 같아”..과거 공황장애·양극성 장애 고백


스타투데이

송민호.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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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멤버 송민호(30)가 오늘(24일)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송민호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을 예정”이라며 조용한 입소 계획을 밝혔다. 대체복무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달 15일 첫 방송됐던 JTBC ‘피크타임’에서 병역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송민호는 “약 2년간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며 “어떤 친구가 그동안 치고 올라와 제 자리를 위협할지 기대하겠다”고 당찬 인사를 남겼다.

이로써 송민호는 김진우와 이승훈에 이어 위너 멤버 가운데 3번째로 군백기에 돌입하게 됐다. 송민호와 함께 강승윤(29)도 입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방송됐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송민호는 “2017년 말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며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알렸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첫 증상을 느꼈다”는 그는 “촬영 끝나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나와서 울기도 했다. 카메라가 꺼지면 삶이 비극 같았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뭐가 됐든 약해진 모습을 오픈하지 않으려는 게 습관이 됐다.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솔직하게 하고 싶다. 나 좀 알아달라는 느낌으로. 근데 아직은 그렇게 할 용기도, 자신도 없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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