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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화천 군부대 사격장 산불 재발화…헬기 5대 투입해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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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화천 군부대 사격장 산불 재발화. [사진 출처 = 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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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꺼졌던 강원 화천군 하남면의 군부대 포 사격장 산불이 되살아났다.

2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9분쯤 산불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의 불꽃을 확인하고 밤새 민가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했다.

불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능선을 따라 500m가량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과 산림 당국은 헬기 5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 장병 2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29분쯤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도중 발생한 산불은 산림 약 35㏊(35만㎡)를 태운 뒤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폭발위험이 있는 군사지역인 탓에 육상 진화 인력 진입이 어려웠고, 짙은 안개로 헬기 운항에 제약이 생겨 불길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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