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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그리움에 나도 모르게‥" 유난희, '고인 모욕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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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유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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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화장품 판매 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언급했다가 뭇매를 맞은 쇼호스트 유난희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24일 유난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대하여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였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 2월 화장품 판매를 위한 홈쇼핑 생방송 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성 피부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가볍게 언급하며 화장품 판매를 유도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소비자 민원이 쏟아졌고, 방심위는 해당 안건에 대해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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