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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과 비슷해"…맨유로 가게 될까 "영입 노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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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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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이턴의 미토마 카오루(25)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미토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맨유는 미토마를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이턴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토마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경쟁팀의 관심을 막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이었던 미토마는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으로 300만 유로(약 41억 원) 이적료에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벨기에로 임대됐고, 이번 시즌 영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와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두 번째 경기부터 폭발적인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팬들과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20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맹활약으로 3-0 승리를 이끌고 앨런 시어러가 뽑은 20라운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27경기서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13경기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BBC의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미토마를 손흥민(토트넘)과 비교하기도 했다. 크룩스는 "미토마는 톱 클래스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는 손흥민과 매우 비슷하게 플레이한다"라며 "그는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수 있고, 득점하길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도 "미토마는 손흥민과 플레이가 매우 유사하다.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줄 알고, 골을 넣고 싶어 한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만약 맨유가 미토마를 영입한다면 두 번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영웅에 열광하는 맨유의 아시아 팬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이전에 박지성과 카가와 신지로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매체는 미토마로 다시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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