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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과 결별…토마스 투헬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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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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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감독을 교체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즉시 경질될 예정이다. 클럽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그는 이미 감독직을 수락했다. 계약은 합의되었고, 오늘 밤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천재' 감독으로 불린 나겔스만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감독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최연소 감독 등 여러 타이틀을 따내며 승승장구한 결과였다.

그러나 팀 내 입지가 불안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 압도적인 모습이 아니다. 도르트문트에 1위를 내주고,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독주 체제를 유지했는데, 이번 시즌 그렇지 않으면서 경질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 장악 능력도 부족했다. 어린 나이의 나겔스만 감독이 선수단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평가도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빠르게 새 감독을 찾았다. 바로 투헬 감독이다.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에서 능력을 입증 받은 투헬 감독은 최근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다. 최근에는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고향인 독일로 돌아오게 되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이 조만간 바이에른 뮌헨의 첫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첫 경기는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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