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감독 후보' 투헬과 계약 완료...금일 공식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간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의 경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회의는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단은 곧 그를 해고할 수 있다"고 독점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데려올 인물로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을 언급했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을 맡을 잠재적인 후보로 투헬 감독이 있다"고 밝혔다.

곧바로 추가 보도가 나왔다. 로마노 기자는 "투헬이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 투헬 감독은 이미 뮌헨 사령탑을 수락했다. 계약은 체결됐다. 서류 작업이 금일 밤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키커'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서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경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시즌 목표가 위험에 처했다.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하고 투헬과 계약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서명은 24~25일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유력한 경질 이유는 리그에서의 부진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두고 뮌헨은 도르트문트가 승점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2위도 안전하지 않다. 3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점 차이는 4점, 4위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은 단 6점이다. 이에 뮌헨 보드진은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투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된 후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서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뮌헨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선택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이미 분데스리가에서의 경험도 많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