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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권도형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국내 송환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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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대표, 지난해 4월 말 해외로 도피

루나 코인 대폭락…10만 원대에서 1원으로 급락

시가총액 50조 원 넘게 증발…국내 20만 명 피해

투자 피해자, 사기·유사수신 행위로 권도형 고소

[앵커]
투자자에게 50조 원이 넘는 피해를 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 코인이 폭락하기 전에 해외로 도피하면서 국내 수사기관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인물이 권도형 대표로 최종 확인되더라도 국내 송환까지는 여러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해 4월 말 해외로 도피해서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