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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400만명이 찾은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비결은 '마이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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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금융생활 전방위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

사용자 보유 주식 및 EFT 내역 분석

맞춤형 카드도 추천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산과 지출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넘어 보험 분석, 카드 추천, 배당금 분석까지 금융생활 전방위로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페이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을 영위하게 한다’는 비전에 따라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고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보유 주식 및 EFT 내역 분석…배당 종목과 금액 분석

카카오페이가 가장 최근 선보인 마이데이터 기능은 ‘배당금 분석 서비스’다. 지난해 말부터 이용자들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보유 주식 및 ETF 내역을 기반으로 자신의 배당 종목과 금액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배당금 분석’으로 보유한 미국 주식 및 ETF로 받을 수 있는 연간 배당금 총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보유한 미국 배당 종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보유 금액 및 예상 배당률도 제공한다. 연간 배당금액을 누르면 현재 보유한 종목을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 월별 예상 배당금도 파악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상 포트폴리오’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투자 종목들을 가상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예상 배당금과 매수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배당락일이 다가오는 종목부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을 모두 보여준다. 사용자는 배당 수익을 높이기 위한 투자 전략 마련에 이를 참고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주식 배당금 분석을 시작으로, 곧 국내 주식 배당금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배당락일 임박 종목 알림과 같은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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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기반 카드추천에 400만명 방문

신용평가사 정보 및 마이데이터, 카카오페이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카드 추천 서비스’에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카드사가 제공한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전달, 사용자들은 ‘카드 추천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금융생활과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들을 추천받고 비교한 뒤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업계 최고 수준인 150여 종의 신용카드를 중개 및 추천할 예정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발급 가능성 사전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의 KCB 신용점수를 근거로 신용카드 발급 가능성을 단계별로 구분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카카오페이 카드 추천 서비스는 금융상품 등 중개 시 기존에 사용자가 팩스·전화 등으로 불편하게 금융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을 마이데이터 전송으로 대체해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서비스 개시 후 지금까지 약 400만명 이상이 카드 추천 서비스 방문할 만큼 사용자 반응도 뜨겁다. 카드 혜택 이벤(광고성 이벤트)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카드추천 서비스로 개편한 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215% 증가했다. 약 40만명이 추천 상품을 클릭했다.

카카오페이는 예·적금, 증권계좌 정보 등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금융자산정보를 카드사로 중개하고 카드사에서 심사 시 소득산정자료로서 활용해 서류검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발급율을 상향하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 내역을 또래나 동일 조건군의 가입 내용과 비교해 주고, 기타 유용한 보험정보를 제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보험 보장 정보 제공과 또래·동일 조건군 비교 서비스는 업계 최초 사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카카오페이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며 “카카오페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소셜 데이터를 이용한 차별화 등을 통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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