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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aT, 베트남 대형 B2B 시장 진출 박차 [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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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통업체와 ‘한국의 맛’ 행사

29일까지 8개 도시서 ‘K푸드’ 집중 홍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최선 다할 것”

베트남 식품시장에 ‘K푸드’를 알리기 위한 자리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일보

지난 17일(현지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의 베트남 내 B2B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마련한 ‘한국의 맛’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시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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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호찌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딸기와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우수 ‘K푸드’를 집중 홍보 판촉한다.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호텔과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고객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개막식에 앞서 지난 16일 메가마켓 호찌민 본점으로 현지 외식·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대형 B2B 고객들을 초청해 별도의 홍보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인 셰프가 한국의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개최해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하는 자리가 함께 꾸려졌다.

권오엽 aT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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