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경기 앞두고도 돌아오지 않은 콘테...결국 메이슨 코치 지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직 돌아오지 않으면서, 메이슨 코치와 스텔리니 코치가 입스위치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결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콘테 감독의 발언이 불을 지폈다. 지난 19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맞대결 이후 콘테 감독은 구단과 선수단을 향한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발언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콘테 감독은 "강한 팀이 되고 싶다면, 경쟁적인 팀이 되고 싶다면, 이기기 위해 싸우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눈과 가슴속에 있어야 할 욕망과 열정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런 면에서 더 좋지 않다. 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분노했다.

이어서 콘테 감독은 "당신들은 알리바이를 찾고 있다. 선수들에 대한 변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잃었고, 선수들은 정신을 잃었다. 팀이 되는 것을 잃었다. 선수들은 돈을 받고 나도 돈을 받는다. 그런데 정신을 보여주지 않는 것, 소속감을 보여주지 않는 것,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는 것,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우선 콘테 감독은 휴식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여전히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입스위치와의 비공개 친선전을 앞두고도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결국 메이슨 코치가 친선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메이슨 코치는 이미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또한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남은 시즌 동안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