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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3천만원 명품시계→오토바이 불법주행..정동원, 스스로 경각심이 필요할 때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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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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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현재 고등학생인 정동원(16)이 학생신분으로 오토바이 불법주행 혐의를 받았다. 최근에도 나이에 맞지 않은 명품사랑으로 구설수에도 올랐던 정동원. 스스로 "부끄럽다"고 했던 말도 재조명된다.

앞서 2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동원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동원이 이날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은 것.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 중이었고 주변 신고로 젹발됐다.

2007년 생인 정동원은 올해 만 16세이기에 16세 이상이 응시할 수 있는 원동기 운전면허를 지난 21일에 취득했다. 하지만 면허를 딴지 단 이틀만에 이런 일이 생긴 것.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이륜차 등을 운전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진다. 경찰 측은 정동원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석방했으나 추후 보호자를 동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이 3월 23일 자정 동부간선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토바이로 오진입 하여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이에 현장에서 본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고 밝혔다. 특히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 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정동원군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문제는 이러한 구설수가 이번에 처음이 아니란 것이다. 앞서 정동원은 고등학교 입학식에 3500~5000만원에 판매되는 고가의 명품 시계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기 때문. 평소 명품사랑을 보였던 그는 최근 몇몇 프로그램에서도 중2병을 언급하며 수많은 명품을 구매했다고 고백, 다행히 현재는 중2이 지나갔다면서 “다 부질없더라. (미스터트롯) 형 삼촌들이랑 활동을 하니까 나한테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장민호가 ‘너 그거 되게 없어보인다’라고 했다는 것. 그의 뼈를 때리는 일침에 정동원은 "그래서 다 부질없다고 깨달아졌다. 지금은 후회가 된다, 이제는 정신 차려서 안 그런다, 너무 부끄러웠다”며 자신을 돌아본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엔 안전까지 우려되는 논란에 휩싸인 정동원. 물론 아직 자아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미성년자이기에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방과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잦은 논란은 대중들의 신뢰도 잃는 법.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서, 그리고 또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내야할 자신을 위해서라도 스스로에게 보다 더 엄격한 경각심이 필요해보인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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