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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POP초점]정동원, 면허 취득 이틀만 오토바이 적발‥왕자님 경거망동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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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동원/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정동원이 첫 사고를 쳤다. 경거망동을 주의할 때다.

23일 서울동대문경찰서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로 정동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동원은 이날 오전 0시 16분쯤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정동원을 적발했다. 오토바이 같은 자동차 외의 이륜차 등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운전한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한다.

정동원은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 이틀 만에 사고를 쳤다. 2007년 3월생인 정동원은 올해 만 16세가 됐다.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의 경우, 만 16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취득이 가능하다.

정동원은 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면허를 취득하고 이틀 만에 사고가 났다. 그러나 정동원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경찰은 우선 석방했다.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쇼플레이 측은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정동원을 대신해 사과했다. 정동원은 오토바이 적발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동원이 면허 취득 이틀 만에 발생한 사고라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기도 한다. 잘 몰라서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실수를 했을 거라는 의견과 큰일이 났을 수 있었다며 주의가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어찌 됐든 정동원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긴 건 사실이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스타로 발돋움한 정동원이 저지른 첫 실수이자 사고이기도 하다.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적발됐다는 사실은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과거 정동원의 발언이나 행실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정동원이 명품에 빠졌던 점, 최근 고등학교 입학식에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고 참석한 점 등 다소 학생답지 못했던 모습이 이따금 조명되고 있다.

정동원이 미성년자이면서 동시에 국민적인 스타인 만큼, 그의 행실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이 정동원을 걱정하는 가운데, 경거망동을 주의해야 할 듯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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