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일하고 싶어요 010-XXX-XXX"…공사장 벽에 붙은 외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직' 아홉 달째, 결국 끼니를 줄였다

[앵커]

경기가 나빠지면 약자들이 제일 먼저, 또 제일 아프게 느낍니다. 특히 건설경기가 나빠진 건 일용직들에게는 직격탄입니다. 한 60대 노동자는 건설 현장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으면서 일거리를 찾았지만 일은 없었고 결국 끼니를 줄였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의 한 건설 현장입니다.

가벽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적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