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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방이슈] 시진핑 향한 초유의 환대, 벼랑 끝 푸틴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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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방문,
이번이 9번째였는데요.

하지만 전에 없던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진흙탕에 빠지고
전쟁범죄 혐의로 푸틴에 체포 영장까지
발부될 정도로 국제적 고립이 심해지는 상황,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서의 방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극진한 환대가 뒤따랐는데요.

도로 곳곳에는 시진핑 방문을
환영하는 입간판이,
또 만찬 메뉴는 철갑상어 수프에 사슴고기.
여기에 중국어가 포함된 건배사까지.
저자세의 푸틴, 시진핑이 더 보스 같다는
서방언론의 보도가 나온 이유기도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의 위대한 친구 시진핑 주석의 건강과
러·중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하여.
건베이!(건배)

'반미'라는 공통 목표 아래 뭉친 두 나라.
반면 방문 전부터 군불을 땠던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자 역할,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번 밀착을 미국이 평가절하한 이유입니다.

존 커비 /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푸틴과 시진핑은) 애정이라기보다는
정략결혼 관계로 봅니다."

회담에 앞서 미리 기다리고
끝나고는 차량 배웅까지.
푸틴, 일련의 상황이 더 눈길을 끌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