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명지~하단~북항~센텀~오시리아 등 정거장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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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부산시청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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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 도심을 잇는 급행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X는 가덕신공항~명지~하단~북항~센텀시티~오시리아에 이르는 47.9㎞ 구간에 초고속 수소 철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BuTX가 개통되면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5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는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조586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경제적 비용편익(B/C)은 0.88, 종합평가(AHP)는 0.722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화 전략 용역에 착수해 6개 정거장의 복합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BuTX를 동남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BuTX는 부산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시가 목표로 하는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15분 생활권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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