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팝업★]유난희, 또 쇼호스트의 막말 논란‥"故 개그우먼, 이 화장품 알았다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유난희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또 쇼호스트의 막말 논란이 일어났다. 이번 막말 논란의 주인공은 쇼호스트 유난희다.

지난달 4일, 유난희는 홈쇼핑 방송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소개했다. 유난희는 해당 화장품을 소개하던 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희가 소개 중 언급한 개그우먼 A씨는 현재 고인이 되었으며, 생전 피부질환으로 인해 고통받은 바 있다. 유난희가 홈쇼핑 중 A씨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화장품 제품 판매를 위해 A씨를 연관 지어 말한 것은 경솔한 발언임이 틀림없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난희의 발언을 두고 불쾌해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불만을 제기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까지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CJ온스타일의 방송 심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23일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해당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의견개진 결정이 내려졌다.

쇼호스트의 막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생방송 중 판매하던 화장품이 매진되어 조기 종료하려다가 다음 편성 상품 때문에 그러지 못하자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고 욕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윤정은 욕설 논란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으나, 방심위가 정윤정의 발언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하자 사과했다.

정윤정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쇼호스트의 경솔한 발언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경각심이 필요해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