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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모두 쏟아낼 것”...서준영 윤다영의 따뜻한 가족극 ‘금이야 옥이야’[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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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금이야 옥이야’ 윤다영 서준영.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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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가 평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오후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 연출 최지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지영 감독과 배우 서준영 윤다영 김시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참석했다.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린다.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을 연출한 최지영 감독과 ‘꽃길만 걸어요’ 채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지영 감독은 “재미있는 드라마다. KBS1 드라마는 모토가 국민에게 즐거운 오락, 쉴 거리를 주면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드라마가 본령이다. 식상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를 꺼낼 수 있길 바랐고 여러 가족 형태가 있다. 싱글 맘, 싱글 대디가 있다. 아이들이 변화를 겪는 시기,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다. 그런 딸을 키우는 아빠와 그 과정에서 가족이 다시 단단하게 뭉치는 내용을 풀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준영은 생활력 강한 싱글 대디 금강산을, 윤다영은 황동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 옥미래 를 맡았다. 김시후는 예의 바지만 냉정한 차가움을 숨기고 있는 동주혁을, 최종환은 동주혁의 아버지이자 황동푸드 사장으로 야망을 지닌 동규철 역을 연기한다.

송채환은 금강산의 장모이자 홍도네 반찬가게 실세인 마홍도를, 이응경은 옥미래의 양모이자 황동 푸드 회장의 무남독녀 황찬란으로 분한다. 김영호는 마홍도네 문간방에 기거하며 지내는 제빵사 김두호를, 최재원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는 금강산의 아버지 금선달을 맡았다.

이윤성은 귀여운 올드미스인 동규철의 동생 동규선을, 최필립은 장모 마홍도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큰사위 은상수를, 강다현은 마홍도의 셋째 딸인 취업 준비생 이예주를, 김시은은 금강산의 딸 금잔디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싱글 대디를 금강산을 연기하게 된 서준영은 “서른일곱인데 정말 젊은 아빠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이미 지나갔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드디어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딸을 만났는데 너무 귀엽게 ‘아빠’라고 하더라. 되게 꿈같고 행복한 대본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7년 만에 KBS 일일극으로 안방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KBS1 일일극 주인공을 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7년 만에 복귀할 수 있을까 했다. 감독님한테 감사드릴 수밖에 없다. 감독님이 절 보자마자 ‘강산이네’라고 하셨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7년 동안 에너지 모아오고 비축해 왔다. 여기에 다 쏟아내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윤다영은 “대본 받고 좋아서 울었다. ‘국가대표 와이프’ 이후로 감독님이 절 다시 찾아줘서 감사드린다”며 “저희 엄마가 좋아한다. 대본이 술술 잘 읽히더라.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 기대해줘도 좋을 것 같다”며 말했다.

김시후는 “각자 다른 사랑의 방식이 다르게 다가왔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채환은 “있을 법한 이야기라 좋았다. 캐릭터가 있을 법하고 내 옆집, 나, 우리 뒷집 이야기로 꾸며진다. 말이 되고 시청자들이 공감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감독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배우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잘난 척하는 사람이 없다. 가식이 아니라 진짜인 게 느껴진다. 우리는 뽑혀야 하는 직업인데 감사하게 느끼는 걸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최필립은 ‘금이야 옥이야’에 대해 “따뜻한 가족드라마”라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금이야 옥이야’는 27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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