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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와 엠블럼 나왔다...초피와 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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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유승민(왼쪽)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IOC 선수위원이 23일 마스코트(초피, 루피)를 옆에 두고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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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유승민 IOC 위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마스코트와 엠블럼 공개 행사를 열었다.

조직위는 부산시의 시조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초피’·‘루피’와 함께 부산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대회는 내년 2월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한국에 탁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려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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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엠블럼.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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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스코트 ‘초피’(chopy)는 탁구기술 ‘촙’(chop)에서 착안했으며, 수비형 기술의 성질처럼 ‘움직임이 정확하고 신중한’ 캐릭터를 뜻한다. 여자 마스코트 ‘루피’(loopy) 역시 탁구기술 ‘루프’(loop)’에서 유래했으며, 공격형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놀고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엠블럼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취소된 지난 2020년 부산세계탁구대회를 계승해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했다. 엠블럼 중앙의 트로피 형태는 광안대교를 연상시키면서도 두명의 선수가 악수하는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담아냈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배경이 되는 원형의 하늘은 비정형 동그라미를 사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품 달항아리의 자연스러움을 함축하고 있다. 오른쪽 위 원형은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한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된 전체 형태가 탁구라켓과 공의 형상을 이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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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엠블럼 공개행사 참석자들. 현정화 조직위 수석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도 보인다.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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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2020년 대회가 취소된 아픔을 딛고 부산이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재유치해 대회 상징물을 공개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시는 개최도시로서 또한 이번 대회의 동반자로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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