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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 “재정비 기다려주세요”[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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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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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현 소속사와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23일 영탁은 공식 팬카페에 글을 써 소속사 밀라그로와의 결별을 밝혔다. 영탁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저의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여의 세월 동안 발맞추어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려운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주신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인사했다.

“내 소식은 내가 직접 전하고 싶었다”는 영탁의 바람과 함께 “아직 남아 있는 스케줄 등은 함께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팬을 향한 당부도 있었다.

2007년 데뷔한 영탁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밀라그로와 인연을 맺었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 음원 사재기 논란, 상표권 분쟁 등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탁쇼’를 전개한 영탁은 지난해 말 스페셜 싱글 ‘곶감이다’를 발표했다. 올초 미국 4개 도시 공연를 도는 미주 투어가 예정됐지만, 공연 한 달 여를 앞두고 돌연 취소되기도 했다.

▲이하 영탁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영탁입니다.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저의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여의 세월 동안 발맞추어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저를 지원해 준 밀라그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려운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주신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의 첫 시작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밀라그로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스케줄 등은 함께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걱정하실 소중한 내 사람들. 제 소식은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언제나 변함없는 영탁이의 모습으로 웃으며 찾아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탁 올림.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밀라그로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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