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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일문일답] '캡틴' 손흥민 "콜롬비아전 매진, 책임감→경기력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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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카타르 월드컵을 끝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A매치다. 손흥민은 '매진 열풍'에 좋은 경기력과 책임감으로 보답할 각오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콜롬비이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선을 보이는 경기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두른다. 23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가졌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참석했고 "아직은 클린스만 감독과 짧은 시간을 가졌다. 특별한 차이점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3월 A매치는 울산과 서울에서 열린다. 티켓팅이 열리자 모두 매진돼 카타르 월드컵 열기를 이어왔다. 손흥민은 "월드컵이 겨울에 열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시간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경기장에서 잘하는 것과 좋은 걸 보여주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콜롬비아전이 매진이 된 만큼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벤투 감독 이후에 클린스만 감독과 훈련을 했다. 차이점이 있나?
"훈련을 2~3일 동안 했다. 우리에게 많은 색깔을 입히기보다 기존에 가진 장점을 보는 훈련을 많이 했다. 벤투 감독님 시절과 특별히 훈련 프로그램에 차이점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훈련량도 많지 않았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현재 안면 부상 여부는?
"마스크는 이제 벗어도 된다는 판단이 나왔다. 시간도 많이 지났다. 개인적인 느낌은 괜찮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에 처음으로 홈 A매치다.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싶나?
"월드컵에서 더 높은 무대를 갔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16강이었다. 16강에 갔다. 겨울에 월드컵을 하고 각자 소속 팀으로 돌아가기 바빴다.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시간이 없었다.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경기장에서 잘하는 것, 좋은 걸 보여주면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매진이 됐다는 건 대표팀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 축구를 말했는데,
"훈련하면서 변화를 많이 가져갔다. 오늘 훈련에서 어떻게 할지 정해질 것이다. 월드컵 멤버들이 소집돼 훈련을 했다. 어떤 시스템에도 무엇을 좋아하는지 안다. 경기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서도 큰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장점을 많이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것, 웃으면서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면 골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팀이 승리로 이어갈 것이다."

클린스만호 주장으로 팀 원들과 한 말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월드컵을 처음 나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월드컵을 경험했다. 얼마나 어렵고 간절한 무대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여정에 있어서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주장이지만 팀 원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서 어색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텐데 더 자유로운 분위기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배울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이 그걸 보고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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