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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JMS 2인자 ‘제이 언니’ 정조은 입건…공범으로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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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이엠에스(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의 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 수사관들이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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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제이엠에스) 교주 정명석씨의 조력자이자 교회 2인자로 꼽히는 정조은(본명 김아무개)씨를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정명석씨의 신도 성폭력 사건이 공범 수사로 본격 확대되고 있다.

대전지검은 최근 정조은씨를 비롯한 조력자들을 준강간 방조 혐의(공동정범)으로 입건하고 주거지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정명석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도 “입건된 조력자 인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기독교복음선교회의 본거지로 꼽히는 충남 금산군 소재 월명동 수련원뿐 아니라 정조은씨 주거지와 담당 교회 등을 이날 압수수색하고 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이른바 ‘제이(J)언니’로 알려진 정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정명석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씨 공범 혐의에 대해서 “엄격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청장 특별지휘로 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팀장 직급도 높여 강제수사 절차를 포함해 엄격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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