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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상무는 챔프전 '먼저 갑니다', 주천희-전지희는 '한 판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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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무 장우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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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부의 희비가 1승 차로 엇갈렸다.

지난 22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한국거래소를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정규리그 순위에 앞서 1승을 먼저 확보한 상무는 챔프전 티켓을 확보했다. 하루 뒤인 24일, 1위 삼성생명과 왕중왕을 가리는 매치를 시작한다.

양 팀 에이스 장우진과 안재현이 1,2세트를 각각 따내며 경기에 불이 붙었다. 정규리그에서는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2~3위의 승점차 역시 불과 1점 차에 불과했다. 1세트부터 장우진이 길민석을 2-0으로 완파하자 안재현이 곧장 김대우를 2-0으로 꺾으며 맞불을 댕겼다.

상무는 3세트에서 승부의 간을 봤다. 곽유빈-김민혁 조가 길민석-서중원 조를 맞이했다. 첫 게임은 14-12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상무가 공격패턴과 리시브를 바꿔 한국거래소에게 혼란을 안기고 내리 2, 3게임을 따냈다.

장우진은 4세트 주인공으로 나섰다. 4세트 안재현과 붙은 에이스 대결에서 파워 톱스핀과 강력한 백핸드 톱스핀을 내세워 월드클래스급 플레이를 펼쳤다. 장우진은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과 더불어 승리 후 현장을 찾은 국군체육부대장에게 거수경례를 올리며 큰 환호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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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전지희ⓒ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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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여자부 PO 1차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이겼다. 정규리그 3위 미래에셋증권은 2위 삼성생명과의 PO를 오후 7시 열리는 2차전으로 끌고 갔다.

1, 2세트에서 삼성 에이스 주천희와 국가대표 출신 미래에셋 전지희가 각각 상대를 2-0으로 완파하며 1승씩을 챙겼다. 3세트 복식에서 윤효주-심현주 조가 삼성생명의 위예지-이채연 조를 2-0으로 간단하게 일축했다.

4세트 주천희와 전지희가 붙은 대결이 백미였다. 치열한 신구 귀화선수 대결을 펼친 끝에 주천희가 2-1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주천희는 올 시즌 신인으로 개인 다승에서 24승6패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5세트에서 윤효빈이 변서영을 상대로 맞아 2-1로 신승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오후 7시에 다시 만나 PO 2차전을 치른다.

남자부 코리아리그 챔프전 1차전은 24일 오후 7시, 2차전은 2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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