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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PO 광주] ‘컨디션 난조’ 나성범, 아직은 휴식이 필요… 24일 메디나-문승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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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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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2023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온 KIA 핵심 타자 나성범(34)이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김종국 KIA 감독의 설명이다.

김종국 감독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나성범의 향후 시범경기 출전 계획에 대해 밝혔다. WBC에 출전했던 대표팀 야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하나둘씩 시범경기 일정에 합류하고 있지만, 나성범은 아직 출전이 없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컨디션 쪽에 약간 불편한 감이 있다”면서 “빠르면 일요일, 아니면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인) 롯데와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고, 이미 팀 내에서 자리가 확고한 선수인 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KIA와 6년 계약을 맺고 합류한 나성범은 첫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나가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KIA로서는 나성범이 빨리 컨디션을 되찾고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가야 타선의 무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잔여 시범경기가 많지 않은 건 불안요소지만, 베테랑 선수인 만큼 최대한 빨리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IA와 SSG는 23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한 두 선발투수가 24일 그대로 나간다.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 SSG는 문승원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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