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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8명 끝까지" 에이티즈의 새로운 목표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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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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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성장하려면 달려가는 수밖에. 항상 바쁘게 달려가는 일만 있으면 좋겠어요."

에이티즈는 지난해 1월부터 두 개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를 끝내고 오는 4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 에이티즈는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월드투어를 끝낸 소감, 앞으로의 활동 포부, 새로운 목표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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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홍중은 "1년 반이 안 되는 기간에 43만 명 가까이 되는 팬분들을 만나고 왔다. 팬데믹 이후에 대면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너무 좋은 기회였다. 팬분들과 오랜만에 소통을 하면서 앞으로 에이티즈의 행보, 활동에 있어서 배운 점이 많았던 투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종호는 "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한국에 돌아온 것 같아서 설렌다. 스스로도 배운 게 많아서 뜻깊은 기억이 남는다. 그 기억과 설렘을 가지고 올 한 해도 재밌게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민기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의 방식이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체력 관리도 실력이라고 느꼈다. 저희는 많은 공연을 하지만 각 도시의 팬들은 한 번의 공연일 수도 있다"며 운동선수 수준의 몸과 목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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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 29일 에이티즈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많은 공연을 선보였던 에이티즈지만, 앙코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보답'이라고 표현했다. "열띤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서 저희도 뭔가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앙코르 콘서트로 한 번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결론이 나왔다."

월드투어의 시작을 서울에서 시작한 에이티즈. 우영은 "한국에 계신 팬분들께 에이티즈가 많은 나라를 돌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중은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시는, 좋아하실 만한 무대를 수정해서 보여드릴 것"이라며 "아예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보여드리기 전에 초반에 보신 팬분들에게 보답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음 행보를 가도 괜찮겠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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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 명의 팬을 만나고 온 에이티즈는 공연을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 한 다양한 상황과 마주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산은 "노래를 완곡을 부르려고 하다 보니 음이탈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이 민망해졌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윤호는 "'웨이브' 2절부터 안무에 들어가야 됐는데 성화 형이 팬이랑 너무 교감한 나머지 혼자 춤을 추지 않고 손을 흔들고 있더라", 우영은 "큰 풍선을 팬분들과 같이 치면서 놀 수 있는 구간이 있었다. 공을 배로 치거나 다른 멤버들이 맞기도 했는데, 풍선이 터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수많은 팬들을 만난 에이티즈지만, 'K팝 대표 주자'라는 수식어에는 "아직"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반면 에이티즈가 자신들의 입지를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산은 "베뉴가 커질수록 체감하게 된다. 그런 부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고 더 큰 공연장에서 팬분들을 뵙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파리 패션 위크에 초청을 받기도 했던 홍중은 "현장에 많은 디자이너, 셀럽 분들이 이미 에이티즈를 알고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팬분들, 대중분들도 그렇지만 예술 업계 종사자분들도 관심 가져주신다는 걸로 많이 성장했다고 체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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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주년을 맞은 에이티즈. 윤호는 특히 Mnet 경연 프로그램 '킹덤'을 했던 2021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윤호는 "많은 선배들과 무대를 하면서 많이 배웠던 한 해였다. 경연에서도 1위를 한 적이 있어서, '에이티즈가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더 달려가는 수밖에 없구나', '항상 바쁘게 달려가는 일만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홍중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대면 준비를 하며 느낀 걱정을 털어놨다. 홍중은 "어느 정도의 공연장에서 다시 공연을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투어를 다시 재개하고 그 전보다 오히려 더 큰 규모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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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를 병행하며 첫 밀리언 셀러 달성,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음악방송 6관왕 등의 성과를 이뤄낸 에이티즈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우영은 "저희는 신화 선배님처럼 오래 장수하는 것이 목표다. 8명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제가 장난으로 우리는 할아버지가 돼도 '할라할라'를 추겠다고 말했는데, 팬분들이 그 얘기를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더불어 우영은 "지금까지 저희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팬분들이 보고 듣고 싶은 것과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의 중간점을 찾아 에이티즈만의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여상은 "항상 에이티즈의 음악과 무대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어떻게 하면 에이티니가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에이티즈의 무대와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항상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에이티즈의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4월 28,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을 개최한다.

사진=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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