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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질투심에 유연석 비난했다” 누리꾼 사과문은 가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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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게시자가 “내가 쓴 것 아니다” 밝혀

“더 이상 일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과


한겨레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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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인 가운데, 최초 게시자가 올렸던 것으로 추정된 사과문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유연석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글의 최초 게시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22일 해당 게시 글에 추가 글을 올려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 다음날인 22일에 “질투심에 그랬다”는 사과문이 게시된 바 있는데 허위라는 것이다.

최초 게시자라는 이 누리꾼은 추가 글에서 해당 게시물을 올리게 된 경위도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만 말했다. 쓰다 보니 감정에 치우친 것은 인정한다. 아버지가 유연석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건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죄송하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사과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6~7년 전쯤 유연석이 살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근무했다. 유연석이 친구들 앞에서 아버지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유연석 소속사 킹콩바이(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며 “게시글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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