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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尹,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경제성장과 번영' 첫 세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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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안보실장 "한미, 29~30일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

"尹, 국제사회 자유·번영·연대 강조할 것…국제적 리더십 이정표"

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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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 한미가 공동 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첫 세션을 주재한다고 대통령실이 23일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29~30일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정상과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유럽연합(UN) 소속 110여개 국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정상 세션인 본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고, 둘째 날은 장관급 세션인 지역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공동 주최국 5개국 정상이 공동으로 개회사하고 5개국 정상이 각각 주재하는 5개 세션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함께 하는 번영'을 주제로 첫 세션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역회의에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부패 대응에 있어서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지역회의를 주최한다"며 "지역회의는 정부 인사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학계 참여하고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모두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험 공유하며, 이런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 국제사회 자유와 번영, 연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한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실장은 한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국이 범세계적 이슈인 민주주의 후퇴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제무대 규범과 가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줌으로 국제 리더십과 국격을 높이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쟁과 가난 극복하고 민주화된 선진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노하우를 공유해 국제사회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자유·연대를 통한 다자 외교라는 것을 재차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자유와 연대라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국내외적으로 보여줘서 한국에 대한 정책적 신뢰 제고하는 장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이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국제적 리더십 발휘하는 이정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인태지역을 대표해 지역회의를 우리가 주최하는 것은 한국이 역내 민주주의 모범국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재확인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대다수 인태지역 국가 참여하는 만큼 한국의 인태전략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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