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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모센스, AI 로봇 개발 '국책과제 수행'…인간친화적 감정케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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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 감정 표현 로봇' 개발 순항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아모센스가 ‘사용자 정서상태 반응형’ 감정케어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정케어 AI 로봇은 그동안 수행해온 다양한 국책과제와 확보한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센스의 올해 성장 동력은 전장용 통신모듈(UWB, Ultra Wide Band)이며 앞으로 사업 영역을 감정케어 AI 로봇분야로도 확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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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센스는 그동안 다양한 센서 개발을 통한 기술 확보를 했으며 감정케어 AI 로봇 개발 국책 과제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아모센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모센스는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인간친화적인 감정케어 AI 로봇의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모센스 관계자는 “(감정케어 AI 로봇은) 사용자 환경 감지 센서 등 다중 센서를 적용하며, 로봇의 웃는 얼굴 등 감정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라며 “사용자가 로봇을 만질 때 피드백하며, 얼굴 표정에도 다양함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과제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도 참여한다”며 “아모센스만이 가지고 있는 센서 기술력을 이용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로봇의 상용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 설립된 아모센스는 전자부품 센서 제조, 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군이 ▲무선충전 차폐시트·무선충전 모듈 ▲세라믹 기판 국산화 ▲무선전력송수신모듈 ▲전장·RF 모듈 개발 ▲전력반도체용 파워 모듈 ▲5G용 안테나 ▲전기차용 압력센서 ▲수소차용 합력센서 등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비대면 음성인식(비대면 화상회의, 원격진료 등), 비대면 체온변화 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아모센스는 앞서 미국, 유럽,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수소센서시장 국산화를 위해 멤스와 아모센스를 비롯해 연세대, 현대차 등과 국책과제를 수주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센서사업의 확장은 감정케어 AI 로봇의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모센스는 올해 UWB 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낼 전망이다. UWB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정확도, 보안, 데이터 전송 거리, 전력 효율 측면에서 강점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센스는 국내 최초로 UWB 디지털키 모듈을 상용화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단독으로 공급 중이다. 관련 기술은 지난 2018년 선행 개발부터 참여해 양산까지 성공했다. UWB 통신을 접목해 애플·삼성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제어가 가능하며, 현재 2개 차종에 납품 중이다. 올해는 납품 차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아모센스는 UWB 초광대역 통신 기술을 접목시킨 IoT 디바이스 출시했다. 현재는 UWB Tracker(스마트태그+)를 삼성전자에 단독 공급 중이다. 확보한 기술력은 스마트홈, 로봇, 도어락을 비롯해 개인소지품, 차량 등의 도난 방지 위치 추적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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