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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랑수업’ 김재중 “데뷔 초부터 한고은이 이상형, 그땐 얘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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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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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용준의 ‘자만추’와 김재중의 이상형 발언이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6회에서는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과 ‘자만추’ 애프터 데이트를 한 김용준의 설렘 폭발 하루, 현재 싱글인 절친 형과의 술자리에서 리얼 연애 토크를 나눈 김재중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재중은 화려한 자택에서 깍두기를 담그며 등장했다. 그는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중식도를 다루는가 하면, 찹쌀가루로 풀까지 먹여 ‘재장금’의 위용을 발산했다. 실제로 김재중은 스튜디오에 직접 담근 깍두기를 가져왔는데, 이를 시식해본 전 출연진은 “요리 천재”라며 ‘엄지 척’을 날렸다.

잠시 후, 김재중은 깍두기와 직접 만든 리스를 챙겨 ‘미혼반’ 절친 형이 운영하는 술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김재중은 “여자를 보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언제냐”는 형의 질문에, “나와 비슷한 점이 많거나 동질감을 느낄 때”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그런데 다가갈 수가 없다. ‘내가 잘해야지’ 하는 생각 때문에 진짜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 더 거리를 두게 되고 조심하게 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어렸을 때 한고은 누나를 진짜 좋아했다”며 “데뷔 초에 이상형을 물어보면 누나한테 피해가 될까봐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제가 처음 독립했을 때 같은 아파트에 누나가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사하려고 벤도 따라갔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여배우의 벤이었다”고 당시 ‘썰’을 방출했다. 잠시 후 절친 형이 “만약에 여자친구가 술을 끊으라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김재중은 “미안해. 널 끊겠어”라며 반전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깜놀’하게 했다.

결국 절친 형은 “내가 너보다는 먼저 결혼할 것 같다”며 김재중을 도발했고, 김재중은 “미안한데 형은 결혼을 못해”라고 받아쳤다. 이에 뜨끔한 형은 “그냥 이렇게 우리 둘이 알콩달콩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김재중을 꼬득여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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