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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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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매일경제신문 창간 57주년을 기념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조강국, G5 도약의 길’ 을 주제로 열린 제 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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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신문과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조강국, G5 도약의 길’이라는 주제로 제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제안을 포함한 제조업 강화를 위한 5대 실천 방안을 제시. 탈세계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3대 신(新) 제조업 패러다임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살리려면 한국 제조 공장들을 서둘러 ‘AI팩토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 또 AI팩토리 전환과 더불어 △마더팩토리(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 역량 강화 △5대 첨단 파운드리 △슈퍼을(乙) 기업 육성 △팀코리아로 위기돌파 등이 한국이 미래형 제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됨.

2. 최근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적인 시세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8% 이상 낮아졌음. 2005년 공시가격 제도가 도입된 후 최대 하락폭. 이에 따라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20% 이상 줄어들게 됨.

3. 금융당국이 연일 국내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기자본 확충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권고하고 나섰음.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국내 금융사 연체율이 심상치 않기 때문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를 비롯한 선진국 은행발 잇단 금융불안의 국내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 마스크 쓰기’를 사실상 의무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됨.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개발’과 ‘성남FC 제3자 뇌물’ 혐의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됐음.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지 1년6개월, 성남FC 수사가 본격화한지 1년여만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부패방지법 위반·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성남FC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모두 5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5.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 초거대인공지능에 대한 기술력이 없더라도 개별 기업이 필요한 인공지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자유자재로 문장을 작성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가 펼쳐진 가운데, 필수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그 중심에 서겠다는 메시지.

6.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설계부터 제조·소재·장비에 걸친 가치사슬(밸류체인) 가운데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미국과 대만 등 해외 기업에 큰 격차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매일경제신문 비전코리아 프로젝트팀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465조원 규모인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253조원)에 불과. 세계 1위로 꼽히는 조선 분야에서도 한국 조선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를 밑돌며 고부가 설계 분야에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제조강국이 되려면 산업별로 고부가 분야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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