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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워밍엄부터 달라"…선수들이 말하는 '독일식' 훈련법[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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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황인범이 20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 중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2023. 3. 20.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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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오현규(아래)가 20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 중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2023. 3. 20.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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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워밍업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확실히’ 다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의 지휘봉을 이어받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훈련 방식은 준비 과정부터 다르게 다가온다.

전날(21일)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까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해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2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컨디션 난조로 따로 훈련에 나선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제외, 24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모여들었다. 5분간 둥그렇게 모여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한 선수들은 따뜻한 날씨 속 훈련에 나섰다.

지난 20일부터 21일에는 컨디션 조절을 중점에 둔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소집 첫 날에는 1시간가량 스트레칭과 러닝 등으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30분은 자유롭게 훈련에 나섰다.

22일 오전 훈련에 앞서 만난 황인범은 “그간 인원이 다 채워지지 않은 상태서 가볍게 훈련했다. 아마 오늘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할 듯하다. 어떤 훈련이 준비돼 있는지, 기대된다. 잘 따라가서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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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20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하면서 스트레칭 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2023. 3. 20.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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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21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3. 3. 21.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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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밍업에 특히 신경 쓰는 분위기였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선수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폈다. 잘 되지 않는 스트레칭 동작에는 직접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선수를 붙잡고 세세한 동작을 지도했다. 소집 첫 날에는 조유민과 오현규 등에게, 이날에는 전날 합류한 김민재에게 다가섰다.

황인범은 “체계적으로 디테일한 훈련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워밍업부터가 다른 것 같다. 로이타드 코치님은 벤투호의 페드로(포르투갈) 피지컬 코치님과 다르다. 독일식을 배워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이날 오후 울산으로 이동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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