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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지노' 김주령 "'오겜' 직후 캐스팅…최민식 선배와 작업 원해서 출연"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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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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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카지노’ 김주령이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시즌2 김주령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주령은 필리핀 현지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진영희 역을 맡았다.

시즌2 마지막회 공개 전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종영을 앞둔 소감을 묻자 김주령은 “사실 저도 결말을 모른다. 물론 제 캐릭터의 결말은 알지만, 감독님께서 찍으시면서 많이 바꾸셨다고 하더라. 저도 직접 봐야 아는 상황이라 궁금하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5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흥행 잭팟 시사회’에도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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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역할을 제안받은 상황에 대해 묻자 그는 “‘오징어 게임’이 오픈된 다음에 바로 들어가게 됐다. 강윤성 감독님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감독님께서 ‘같이 합시다’ 해주셨다”며 “우선 최민식 선배님과 강윤성 감독님과의 작업이 너무나 해보고 싶었고, 제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극중 한인회에서 함께한 배우들과는 어땠을까. 김주령은 “오달수 선배님은 작품 안에서 한 번 밖에 못 뵈었고, 제일 많이 부딪히는 건 ‘삼겹살집 3인방’이라고 동료들이 부른 최칠구 역의 송영규 배우, 조윤기 역의 임형준 배우였다. 또 손석구 배우와도 가장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과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는데, 오히려 아쉽다. 더 많이 뵈었으면 좋았을텐데, 함께 만나는 씬이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즌1이 종료된 후 김주령은 임형준, 손석구, 이동휘, 손은서, 이해우와 함께 출연한 ‘출장 십오야’에서 필리핀 현지에서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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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김주령은 “저는 다른 작품과 촬영 기간이 맞물렸다. 다행히 ‘카지노’ 팀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필리핀 분량을 몰아서 찍을 수 있었는데, 그래서 필리핀 체류 기간이 2주 정도로 짧았다”고 입을 열었다.

‘출장 십오야’에서 언급된, 배우들이 손석구의 방에 모여 대본 리딩을 하던 일화에 대해서는 “그 안에서 배우들이 다들 영향을 받아서인지 숙소에서 뿐만 아니라 앉아서 쉬는 시간에도 작품 이야기를 했다”며 “(임)형준 오빠 같은 경우는 ‘이 부분이 첨가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해야 인물 설명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도 배우들과 있으면 편한 자리에서 작품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작품의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분이셔서 전체적인 그림을 다 보다 보시니 얘기도 해주시고, 본인 애기도 하시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주령은 “다른 배우들은 수영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저는 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방에서 수영장이 보인다”며 “심지어 어떤 일이 있었냐면, 배우들이 애기할 게 있으면 수영장으로 내려오라고 하더라. (웃음) 그래서 내려가서 만나서 얘기하고 그랬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주로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시간 내서 마사지 받기도 하고, 주로 촬영장 갔다가 시간 보내고 그랬다.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혼자 있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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