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편먹고 공치리' 강호동, 이대호 이기고 깃발 부러뜨렸다 '승부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편먹고 공치리5' 캡처



22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승부사들'(이하 '공치리')에서는 영탁과 더보이즈 에릭이 합류했다.

영탁과 에릭이 한 팀이 되며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영탁은 "제가 어디가서 막내가 아닌데 여기서는 막내다"라며 젊음을 어필했다. 이어 영탁은 "골프채는 가늘고 긴 마이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버스에 탑승한 영탁은 선배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며 특유의 친화성을 자랑했다.

영탁은 에릭과 함께 다음날 입을 옷을 맞춰보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영탁이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영탁이 필드에서 고개를 숙인 모습에 이어 병원에 휠체어를 타고 들어가는 모습이 나와 걱정을 자아냈다.

개막전 매치업이 공개됐다. 이대호, 은지원 VS 강호동, 양세찬의 티샷 매치가 성사됐다. 강호동은 "현역 때로 돌아간 것 같다. 안 떨릴까봐 걱정했는데 떨린다. 떨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대호는 "우린 몸이 있는데 살살 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도발했다.

양세찬은 강호동에 대해 "약점이 딱 하나 있다. 멘탈"이라며 강호동의 멘탈을 걱정했다. 양세찬은 "갤러리가 100명이 넘는다. 형이 그걸 이겨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형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바람잡을 거다"라며 예행연습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상대는 이기려고 나올 거고 우리는 즐기려고 나갈 거니 스트레스트는 저쪽이 받을 거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솔직히 나 처음으로 안 즐겁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호동 선배님, 대호 선배님 누가 멀리 나가나 궁금하다"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대호는 "실력은 안 돼도 거리는 무조건 이긴다"며 강호동을 도발했다. 이경규는 "대호는 못 쳐도 괜찮다. 근데 호동이는 잘한다고 소문이 굉장히 나 있다"며 강호동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개막전이 시작됐다. 강호동은 이대호를 견제하며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먼저 타격에 나섰다. 강호동은 짧은 백스윙으로도 공을 비거리 220m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시켰다. 이대호의 부담이 커졌다. 이대호는 거리 250m로, 벙커에 위치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양세찬이 다음 타자로 나섰지만 온그린에 가지 못했다. 은지원이 다음 타자로 나섰다. 벙커에 들어간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공이 벙커를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굴러 제자리로 돌아갔다. 다시 이대호가 벙커에서 공을 빼냈다. 온그린에 성공해 남은 거리 15m에 안착시키며 분위기가 대반전됐다. 강호동이 조금 짧게 쳐 10m를 남긴 상태에서 양세찬이 바로 코앞까지 골을 보내며 환호를 받았다. 돼양팀과 사부작팀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긴장감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돼양팀이 3타 차로 앞서있는 가운데 은지원이 벙커에 빠진 공을 올려 2m 거리로 좁히며 경기의 양상이 바뀌는 듯했다. 이에 양세찬은 긴장한 채로 1.5m를 만들었다. 이대호에게 역전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아쉽게 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호동과 이대호의 일대일 개인전이 치러졌다. 이대호의 실수에 강호동이 방심하며 실수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나무로 가려진 시야에도 불구하고 그린쪽 공격을 선택해 그린 뒤 러프로 공을 안착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호동 역시 어려운 위치에서 나이스아웃을 해내며 8m를 남겼다. 두 사람의 경기는 접전 끝에 동타로 끝났다. 마지막으로 파5 홀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돼양팀 +9, 사부작팀 +13으로 돼양팀이 최종 승리했다. 돼양팀의 강호동, 양세찬이 사부작팀 이대호, 은지원의 깃발을 부러뜨리며 승리를 즐겼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