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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앞뒤가 안 맞아” 영수, 옥순에 데이트 신청... 상철은 현숙 선택 (‘나는 솔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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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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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에서 오열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끝내 서러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13기 솔로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숙은 아침 식사를 만들어 영수를 기다렸다. 영수는 “어제 이야기 좀 들었냐. 내가 어제 사람들이랑 많이 이야기 했다”며 “조금 그래도 정리된 부분도 있고 조금 그래도 ‘어 괜찮네?’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고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숙은 “나 할 말 있다. 누구를 위해서 요리해본 적 처음이다”며 “오빠 근데 (어제) 노래 4곡 불렀다고 들었다. 온갖 멘트 치면서”라고 물었다. 영수는 “명백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난 네가 1순위다

일단은. 지금까지는 그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셋 다 특별히 대화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식과 영숙은 카페에 들러 브런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영숙은 “당시 전 여자친구가 화가 났던 이유?”라고 물었다. 영식은 “제가 군대 전역하고 저는 역도 코치로 첫 수업이 아침 6시에서 밤11시까지 수업으로 피곤함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청 사소한 거였다. 물좀 가져다 달라고 하더라. 3번, 4번 계속 하더라. 저도 순간 짜증이 나서 물통을 그대로 가져다줬는데 물컵에 안 따라줬다고 막 뭐라하더라”며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영숙이 “근데 들을수록 좋은 분은 같다”고 하자, 영식은 “좋게만 안 봐줘도 될 것 같다. 내가 일단 짜증내고 이랬던 거는 사실이니까”라고 말했다. 영숙은 “솔로녀들이 결혼 상대자로 좋은 남자를 영식님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그렇다면 놓치지 마십시오”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완벽한 성격이고, 어른스럽고 남자답고 배려심 있으면서 현명함도 느껴진다. 제 이상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철은 영식에 이어 영숙과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영식에 “내가 빌런 될까 봐 좀 두려운 게 오늘 데이트를 해봐도 지금 나는 둘 다 호감이 있는 상태란 말이야. 근데 내가 내일까지도 마음이 오늘 같은 상태라고 하면”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영철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선택을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누나가 빌런처럼 보일까 걱정했는데 솔직히 그렇다. 나는 좋게 말하면 로맨스고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 어감에 따라 다르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지금 네가 날 빌런으로 만드네”라며 웃었다.

영숙은 “나는 끝까지 솔직할 거다. 부탁 하나만 하자”며 “이렇게 고민하는 상황이 싫으면 (나한테) ‘누나의 마음에서 소거시켜도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오늘 나에게 얘기를 해달라”고 말해 영철을 당황케 했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저는 무조건 일편단심이었는데 갑자기 저울질당하는 게 불편하면 여기서 빼달라고 말하라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라며 “뭔가 어장 당하는 느낌을 느꼈다. 만약 선택을 받더라도 ‘뭐지?’ 싶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솔로 남자들의 데이트 신청이 이어졌고, 영수는 옥순을 선택했다. 그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현숙은 “좀 놀랐다. 사실 영수는 다른 사람에게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기때문에 생각은 했는데 약간 마음이 좀 복잡해진 것 같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으로는 아쉬운 상태같다”고 말했다

영숙은 정숙을 선택했다. 그는 “오늘 낮 데이트를 나가기 전에 정숙님하고 얘기를 좀 했고, 독립적으로 밖에서 데이트를 해보자고 제의를 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식과 영철은 반전없이 영숙을 선택했다.

광수는 순자를 선택했다. 영철은 영자가 아닌 현숙을 선택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영철은 옥순과 영자에 마음이 식었다고 밝히며 “둘 다 영수님 때문에”라고 전했다.

숙소로 돌아온 영자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영자는 그동안 대화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앞뒤가 안 맞아. 내가 겪은 상황이랑 결과가. 내가 어떤 게 문제인 건지 가늠이 잘 안돼서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영숙 또한 영식, 영철과 2대 1 데이트에서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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