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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출산 후 딸 본 적 없어"…아이 중환자실 두고 놀러 다니는 '고딩엄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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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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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고딩엄빠3' 20세 철부지 부부 전준영X김이슬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19세에 임신해 아이를 낳은 전준영X김이슬 부부가 등장했다.

"저희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구체적인 사연을 궁금케 한 이들은 VCR 시작부터 "저희는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만 살고 죽는다고 생각하고 남보다 더 열심히 놀려고 합니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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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 두 사람. 통 아기가 보이지 않는 이들의 일상에 패널들은 "애기는 어디 갔어?"라며 의아해했다.

다음날 아침, 청소기를 들고 나타난 이는 김이슬의 시어머니이자 전준영의 어머니였다. 여전히 시댁에 얹혀 사는 두 사람.

청소는 시어머니가, 이슬이 데려온 반려견은 시아버지가 뒤치다꺼리를 하는 어이없는 상황. 오후 1시가 되도록 꿈쩍도 않고 자는 두 사람 탓에 결국 점심 밥상까지 시어머니가 차린 후 직접 깨우러 갔지만, 늦게 귀가한 두 사람은 한참 뒤에야 겨우 기상했다.

전준영은 "평소 새벽 5~6시에 잠들어서 오후 1~2시에 일어나는 것 같다. 더 오래 자면 3~4시에 일어난다. 항상 놀러 다니느라 바쁘다"며 뻔뻔하게 굴었다.

결국 시아버지는 "개똥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밥 차리는 사람 따로 있고 이래서 앞으로 살겠나?"며 한마디 했다.

이어 전준영의 아버지는 전준영에게 군대와 대학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시원찮은 전준영의 대답에 결국 밥상 분위기는 급속하게 가라앉았다.

아버지는 "쟤들이 무슨 직장이 있나.. 맨날 놀고 먹고 저런다"며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니 부모로서 매우 답답하다. 애는 누가 책임져"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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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내내 보이지 않던 아기 얘기가 나오자 패널들은 아기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머뭇거리던 김이슬은 "아기는 저희와 함께 있지 않다"며 "원래 출산일은 3월인데 조산기 때문에 아기가 1월에 태어났다.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산으로 30주에 태어난 두 사람의 딸은 미숙아로, 혼자 숨을 쉴 수 없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됐다고.

김이슬은 "이제 상태도 괜찮아져서 밥도 잘 먹고, 혼자 숨도 잘 쉬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는 괜찮겠다 해서 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영은 "한 번도 못 봐서 솔직히 아직 실감을 안 난다. 안아봐야 아빠가 된 걸 알 것 같다"며 아직까지도 출산 이후 한 번도 못봤다고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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