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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재, 몸값 치솟는다…반년 새 705억으로 두 배 상승…세리에A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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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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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26) 주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의 새로운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김민재는 직전 3,500만 유로(약 493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05억 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세리에A 1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나폴리 내에선 빅터 오시멘(1억 유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8,500만 유로)에 이어 3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6000만 유로(약 846억 원)를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2위, 전 세계 센터백 중에선 15위, 또 1996년생 선수 중에선 6위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작성하는 등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의 리그 선두 독주와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월드클래스'까지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라고 평가할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영국에서도 김민재 미래를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세리에A 최고 수비수다. 압도적인 활약에 괴물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9월 그의 시장가치 추산치는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였는데,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하면서 반년 만에 두 배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11월에는 3,500만 유로(약 492억 원)가 됐고, 4개월 만에 1,500만 유로(약 211억 원)가 더 보태졌다.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 소속이던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하면 일 년 새 시장 가치는 1100만 유로(약 155억 원)에서 다섯 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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