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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 인종차별적 발언한 팬에 3년간 멤버십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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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구단 로고.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가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 구호를 외친 팬에게 징계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2일(현지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새뮤얼 추쿠에제(비야레알)에게 인종 혐오적인 모욕 발언을 한 팬에게 3년간 구단 멤버십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팬은 20세 시즌 티켓 회원으로, 이번 시즌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각각 비니시우스와 추쿠에제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 팬에게 이미 4000 유로(약 560만원)의 벌금과 함께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부과하는 한편 별도의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다.

라리가의 바야돌리드 역시 최근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한 12명의 시즌 티켓 회원에 대해서도 징계 조치했다.

라리가 사무국에서는 경기 도중 일어나는 인종 차별적 언행을 줄이기 위해 해당 관중을 식별해낼 수 있는 감독관의 수를 늘리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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