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구단 로고.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
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가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 구호를 외친 팬에게 징계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2일(현지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새뮤얼 추쿠에제(비야레알)에게 인종 혐오적인 모욕 발언을 한 팬에게 3년간 구단 멤버십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팬은 20세 시즌 티켓 회원으로, 이번 시즌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각각 비니시우스와 추쿠에제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 팬에게 이미 4000 유로(약 560만원)의 벌금과 함께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부과하는 한편 별도의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다.
라리가의 바야돌리드 역시 최근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한 12명의 시즌 티켓 회원에 대해서도 징계 조치했다.
라리가 사무국에서는 경기 도중 일어나는 인종 차별적 언행을 줄이기 위해 해당 관중을 식별해낼 수 있는 감독관의 수를 늘리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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