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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In 파주] '황인범vs하메스' 올림피아코스 동료들은 "한국이 이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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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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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파주)] 대한민국 황인범과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A매치에서 격돌한다. 올림피아코스 동료들도 흥미로운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1차전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맞붙는다. 뒤이어 28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선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겨룬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파주NFC 소집을 시작했다. 국내파 13명과 해외파 6명을 비롯하여 19명이 먼저 합류했고, 같은 날 오후 손흥민과 오현규가 추가로 도착했다. 21일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추가 입소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고 대체 발탁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25인 완전체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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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는 오늘 오후 콜롬비아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훈련 시작에 앞서 올림피아코스 입단 이후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를 제패한 황인범이 취재진과 만났다. 벤투 감독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도 중용될 핵심 자원이다.

황인범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느낌, 오랜만에 소집된 대표팀의 분위기, 차기 황태자 후보, 반가운 동료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제부로 완전체로 거듭나 오늘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전술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속팀 관련 이야기도 있었다. 황인범은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티시즌), 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을 거친 다음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어느 나라 어느 리그에서 뛰든 배우는 점이 많다"라며 "리그마다 다른 부분이 있고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상대도 많은데 나만의 장점으로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하면서 도움이 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때 월드클래스로 활약했던 하메스 이야기도 나왔다. 황인범은 "하메스 선수가 여기저기 동료들한테 한국에서 경기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경기했던 경험이 두 차례 있는 것으로 안다"라로 언급한 다음 "동료들은 웃으면서 한국이 이길 거라 말했다. 하메스는 한국 선수들이 90분 동안 빠르고 지치지 않게 뛰어서 조금 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더라"라며 웃으며 답했다.

하메스는 지금도 콜롬비아 대표팀에 있어 핵심이나 다름없다. 포르투(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등 빅클럽들을 거치면서 맹활약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 황인범은 동료에서 적으로 만날 하메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올림피아코스 동료들 역시 흥미진진하게 국제 무대에서 맞붙을 두 선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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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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